[4차산업혁명]4차산업혁명은 아직 오지 않았다 5편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o・・o)

5편오지지난 글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결과물인 기계가 우리의 기술과 노동을 어떻게 가져가고 있는지 현황을 확인해보았다. 인건비는 상승하고 기계 운영비는 점점 감소한다. 이에 기술과 노동의 종말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나는 미래학자라던가 노동전문가가 아니기 떼문에 여기에 어떠한 명확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의 한 가운데에 서있을 당사자로서, 인생의 다음 스텝을 밟기 위해 나름의 결론을 도출해보고자 한다.​다음의 말로 요약해 본다.앞으로는 기계는 절대 할 수 없는 것을 할 줄 알아야 하고.기계가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을 모아야 한다.​기계가 절대 할 수 없는 것.기계는 일과 기술이 구체적일수록, 인간보다 나쁘지않은 생산성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 비전에 기반한 전자기기의 회로 불량 판독기는 기술과 노동이 어떻게 대체되는지에 대한 훌륭한 예시이다.​인공지능 기계는 자기 앞에 해당 기계의 회로 보드가 도착한다면​1) 회로의 사진을 카메라로 보고2) 납땜 혹은는 회로의 연결 오류나, 과전압으로 인한 탄 자국 들이 있는 지 확인한다.3) 문제가 있는 경우 반품해 Rework(재작업)한다.​기존에는​1) 사람이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기계의 카메라보다 오류율이 훨씬 적었다. (노동의 영역)2) 회로 불량이라는 것도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만이 할 수가 있었다. (지식의 영역)3) 제품 운반 정도는 컨베이어 밸트가 도와줄 수 있었다. (단순 업무)​그런데 이제 인공지능이 도입되면서​1) 카메라 비전이 사람의 눈보다 훨씬 빠르고 오차없이 판독한다.2) 딥러닝에 기반해, 데이터 학습을 통해 전문지식이 없어도 불량인지 아닌지 판독할 수 있다.​바로 노동의 영역과 지식(기술)의 영역이 기계로 대체되었다.​즉.. 앞으로업무를 구체적으로 정의할 수 있다면기계는 그 정의를 토대로 일을 해낼 것이다.기계가 하지 못하는 일은 "구체적으로 정의되지 못하는 일" 이다. 기계가 할 수 없다면, 내 일자리는 뺏길 위험이 없을 것이다. 고심을 해보면 이는 온전한 지식과 이성의 영역이다. 추론의 영역이고, 상상력과 창조의 영역이다. 내가 고심한 결과, 앞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기획과 실행, 또 문제해결능력이다. 막중한 것이기 때문 에 이는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당신이 배워야할 것은 이제 프로그래밍 기술이 아닙니다. 얼마전 부터 코딩 붐이 일어나, 공교육에서부터 아이들 모두에게 코딩 교육을 시켜야한다고 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무슨 말인가 한다면.. IT 현장에서는 개발 트랜드이 점차 바뀌어가는 조짐이 보인다. 이전에는 "어떻게 개발하는가" 라는 기술이 중요했다면 "무엇을 개발하는가" 라는 콘텐츠가 훨씬 더 중요해졌다. 전문 기술을 돈으로 살 수 있는 크몽과 탈잉, 숨고를 보라. 누구나 아이디어와 준비, 또한 얼마간의 자본만 있다면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컴퓨터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말이다. 효율을 위해 기술을 배우는 건 커뮤니케이션과 의사선택에는 어느정도 쓸모가 있지만, 기술이 핵심이 아닙니다. 핵심은 콘텐츠이다. 사람들이 괜찮아할 것인가? 잘 팔릴 것인가? 가 더 중요하다.​

 

Photo by Sam Moqadam on Unsplash​​즉 이제 기술은 더 이상 아무런 장벽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기획에서부터 진척관리, 그리해 일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각광받을 것이다. 다르게 말한다면, 이런 사람이 돈을 벌 것이다. 기존의 기술들은 보편화될 수록 점점 부가가치를 잃어가고, 기술을 가진 사람이 많아질수록 단순 노동의 가치로 수렴해간다. 따라서 이제 나, 그리해 우리가 진짜로 배워야하는 것,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건 아래와 같다.​일상에서 문제와 기회를 발견하는 법아이디어를 뽑아내고 확장하는 법사업을 기획하는 법기획한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법​서비스로 자본을 창출하는 법자본을 끌어오는 법전문가와 소통하는 법문제를 해결하는 법​IT 현장에서의 분위기도 많이 바뀌고 있다. 단순하고 중요하지 않은 개발 업무들은 국내 혹은는 해외로 외주로 맡기고 있다. 해외 어디로? 바로 인도와 중국이다. 단가가 훨씬 싸면서 개발도 잘 하는 사람에게 일을 맡겨버리는 것이다. 즉 앞으로의 개발 트랜드은 기술 그 자체보다 커뮤니케이션이 더 중요할 것이다.​※세일즈와 마케팅도 이제는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 필요한 건 홍보할 대상과 금액을 지불할 자본 뿐이다.​​기계가 절대 가질 수 없는 것기계는 절대 무언가를 가질 수 없다. 무엇인가를 가질 수 있는 존재는 오로지 "주인" 뿐이다. 기계는 그게 무엇이든 주인이 될 수 없다. 따라서 나는 무언가를 가진 "주인" 되어야 한다. 무엇을 가져야만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새롭게 시대에는 "새롭게 생산 수단"을 반드시 선점해야 한다. 1-3차 산업혁명에서 도태된 이들이 누구인지 다시한번 고심해보라. 곡식을 찧던 물레방아와 소들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면직물을 생산하던 직공들, 가죽 마에스트로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인력거와 마차를 몰던 사람들은? 혁신은 기존의 것들을 자비없이 파괴한다. 오직 새롭게 생산수단을 소유한 자본가들이 살아남았다.​새롭게 생산수단에는 무엇이 있나? 생산수단이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수단이다. 쉽게 상념한다면 유튜브 제작을 위한 카메라나 노트북일 것이고, 조금 더 발전시켜보면 모바일 어플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되겠다. 여기에 원하는 제품을 설계할 수 있는 설계 프로그램이나, 시제품을 뽑아내는 3D 프린터일 수 있다. 만약에 개인비서 인공지능이 보편화된다면, 반드시 인공지능을 구매하고 생산수단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아내야만 한다.​

Photo by Peter Nguyen on Unsplash​남달리 가지기만 해도 자본소득이 창출되는 자기재산도 반드시 가져야 한다. 노동 없이 살 수 있을만큼의 자본 소득이 있어야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시대가 온다. 너무 디스토피아를 주장하는 것 같을까? 이는 역사 속에서 되풀이되고 있는 현실이고, 소설 속 허황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런 자기재산 없이 살아남은 노동자는 결국엔 조금 더 나은 노동자가 될 뿐이다.​자본소득을 창출하는 자기재산에는 대표적으로 주식이 있다. 주식이란 사업자의 지분을 쪼개둔 것으로, 주식을 산다는 건 생산수단을 소유할 수 있는 제일 쉬운 방안이다. 유달리 그 중에서 4차산업혁명에도 충분히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사업자의 지분을 사라. 어떠한 사업자가 있을까?​온라인 부동산 사업이 될 클라우드네트워크를 담당할 5G 통신사딥러닝 인공지능의 핵심인 GPU 그래픽카드 생산 기업앞으로 주류가 될 자율주행과 전기차 관련 사업자​지금 주가가 너무 비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세 차익을 남기는 트레이딩의 관점이 아닌, 재산을 "소유"하는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생산성 혁명이 일어났을 때에는 역사적으로 그래왔던 것처럼, 수 수 없이 많은 전통 기업들은 도산하고 쪼개지며, 인수합병될 것이다. 그리해 이 기업들로부터 회수된 새롭게 자본이 어디로 갈 지 상념해보면, 전통적인 가치 평가수단에 기반한 주가가 다르게 보일 것이다.​​다가올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자, 요약.지금껏 쓴 글을 요약을 한다면서 끝을 맺으려 한다.​1. 산업혁명은 아직은 시작도 안 되었다.​2. 생산성의 폭발적 증가는 순식간에 일어날 것이다.​3. 클라우드와 5G는 산업혁명의 제일 선행되어야하는 인프라 산업이다.​4. 기술과 노동의 종말을 대비해야한다.​5. 기계가 할 수 없는 것, 가질 수 없는 걸 선점해야 한다.​​에필로그글을 마치며..저는 미래학자가 아닙니다. 따라서 다가올 미래가 유토피아가 될 지 디스토피아가 될지는 오차없이 예측할 수 없어요..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앞으로 인생 길이 험난해질 거라는 걸 느끼고 있어요.. 준비하는 편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보다 낫다고 고심해요. 만일 아무것도 준비하고 있지 않다면, 이 글을 시작으로 무언가 준비해보셨으면 해요.​4차산업혁명 시대에 제일 중대한 건 기획력과 실행력에요.. 저도 기술로 밥먹고 사는 개발자이지만, 이게 프로그래밍 기술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저에게 작은 도전이었어요.. 사전에 기획한 글이고, 꾸준하게 나누어서 썼거든요. 하나의 작은 프로젝트를 완성한 것 같아 뿌듯해요. 더 넓은 기획을 실행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볼게요. 결론은 첨부터 정했지만, 글을 쓰는 중에도 끊임없이 고심을 했고 고심을 발전시켜 봤어요..​여담으로.. 기계가 가질 수 없는 것 중에 혹은 하나가 있어요.. 그건 바로 "인생" 에요.. 기계는 삶을 살아가지 않어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스토리를 소비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어요.. 이는 영화나 소설이라는 가상의 스토리로 나타날 수 있지만 "실화"라는 강력함에는 비길 바가 못 되요. "실화" 의 힘은 인류사에서 수천년간 존재할만큼 유효해요.​4천년 전 중동에서 발생한 광야의 일을 기억하는 유대인들의 영향력을 상념해보세요. 아니면 2천년 전 마굿간에서 태어난 예수의 기록의 영향력은 또한 어떠한가요. 실제 삶에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강력한 힘이 있는 것 같어요.. 살갗을 부딪치며 살아가는 진짜 삶은 기계가 절대 소유할 수도, 경험할 수도 없어요.. 여러분도 남들의 인생이 아닌, 가상의 인생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의 진짜 인생을 살기를 기원해요.​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상념 대로 살지 않으면사는 대로 상념하게 된다.지니언트 다른 글 보기1편. 산업혁명이란?2편. 진보에서 혁명으로3편. 원격근무는 시작에 불과하다.4편. IT개발자도 미래가 불투명하다.​​

Photo by Fabio Comparelli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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